2022년 현재는 부동산 조정기가 본격적으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서울 내 부동산 열기가 남아있어 거래가 활발했으나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갑자기 차갑게 식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부동산 공부를 하려는 사람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되겠지만 부동산 경매, 공매, 토지, 상가 교육 학원을 보면 연일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그 의미는 주식장 하락, 부동산 시장 하락이지만 시중에는 돈이 많이 풀려있다는 것이고 그 돈이 어디로 흘러야 할지 갈팡질팡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 부동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 간단히 요약해보겠습니다.
1. 나에게 맞는 투자방식의 부동산 찾기
부동산 투자영역은 참 다양하죠?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 오피스텔, 빌라 등등 그리고 월세수익용, 단기투자용, 장기투자용 등 본인이 추구하는 투자방식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런 중심 없이 부동산을 공부하고 투자물건을 찾다 보면 이것도 좋아 보이고, 저것도 좋아 보여 헤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부동산 기사 매일 읽기
요즘은 정보가 너무도 많아 공부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방법은 무척이나 많지요. 포털사이트에도 부동산 코너에 많은 정보성 글과 전문가의 글들이 매일 앞다투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이 글만 1달 정도 정독해도 웬만한 시장흐름이나 용어가 어색하지 않게 이해되실 것입니다.
3. 부동산 유튜브 구독하기
사실 이 부분은 제가 그렇게 추천드리는 부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유튜브 특성상 8분만 넘기면 중간광고를 붙일 수 있어서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영상을 길게 만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유튜버도 대부분 긴 영상이 아닌 짧은 8분~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업로드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보가 깊게 담겨있기보다는 본인의 홍보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학원에 방문하여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거나, 사람들을 모아 자금 펀딩을 하려는 목적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일부 유튜버는 간간히 꿀 정보를 담겨주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일단 부동산 투자도 흥미와 재미가 있어야 장기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유튜브로 가볍게 접근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부동산 관련된 책 20권 읽기
제가 사용한 방법인데 지금은 그렇게 많이 책을 읽지는 않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책이 비슷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책 분량을 채우기 위해 관련법이나, 세법으로 일부 20~30페이지를 채우는 것을 발견하면 바로 Skip을 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저도 새로운 투자부분을 공부하고 싶다면 몇권의 책을 읽으면서 흐름과 비슷한 부분을 파악하고는 합니다. 초반에는 부동산 서적을 20권 정도 읽으시면 유사한 부분은 머릿속에 기억이 나실 것이고, 타 투자사례를 책으로 간접 경험하면서 흐름을 익숙하게 가져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5. 티스토리에서 정보성 글 찾기
티스토리는 유독 정보성글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전문적인 지식의 글이 많고 책에서 훑는 정도보다 깊게 노하우가 풀어져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저도 글을 읽으면서 "이 정도의 아슬아슬한 정보까지 블로그에 써도 돼?"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기 때문이죠. 이런 블로그를 하나하나 구독하여 매일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6. 부동산 시세 수시로 찾아보기
저는 지도를 보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지도를 보면서 여기 위치는 어떻고, 입지는 어떻고, 신축을 한다면 어떻까?, 여기 상가는 매출이 얼마나 나올까?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이죠. 하지만 결국 부동산의 결론은 토지 값입니다. 꼬마빌딩의 가치 파악을 할 때도 건물 신축이 아니라면 평당 토지값은 얼마인지가 시세의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근처의 건물과 토지부터 관심을 갖고 시세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이 동네는 대략 평당 얼마라는 개념이 생기실 겁니다. 현금이 있으신 분이라면 평단가보다 갑자기 훨씬 낮게 매물이 나오면 매입을 검토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로 토지 평단가를 파악하시고 매물이 나오면 그다음에 토지가 주거지역인지, 준주거 지역인지, 토지가 남향인지 북향인지, 코너인지 확인하는 것은 두 번째 이죠
여기까지가 제가 부동산을 지금도 공부하는 방법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저도 부동산고수는 아니지만 몇 년간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보고 지금은 부동산 신축, 개발을 하는 업종에 몸담고 있다 보니 앞으로도 약간의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